저희는 많은 리조트 직원들
환영을 받으면서
에어택시 선착장에 내렸습니다.
보이는건 전부 외국인들뿐입니다.
전 영어를 잘못합니다.
후... 큰일이네...
헌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국 인사말소리.
"어서오세요~ 신랑 신부님~"

이분이 마지막날까지
저희를 챙겨주시던
유일한 한국 직원인
'제니퍼' 입니다.


제너퍼께서 저희에게
지금 이 리조트 전체에서 한국인은
저희뿐!!이라고 합니다.
으하하하하
한국인 한명없는 신혼여행지!
얼마나 멋집니까? ^_^

이곳은 고급리조트에 속해서
동시에 한국 부부가 오는 수는 많아야
5커플 정도라고합니다.
이곳의 최대 수용인원은 500명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많아야 10명정도가 한국인!
작년 비수기때 가장 많이 왔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모든 객실Full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유!일!한!
한국인~
(500명중 단 2명!)


왼쪽의 다리를 건너면 저쪽 점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콘래드(구 힐튼)리조트
두 섬을 이런 다리로 잇고 있습니다.
그 다리 중간에
애어택시 승강장이 있죠.
지금은 그 중간지점인
애어택시 승강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다리가 꽤 길게 느껴지죠?
걸어서 건너면 얼마 안걸리지만
뜨거운 태양때문에
대부분 버기카를 타고 이동합니다 ^^


리조트에 도착한 기념으로
커플샷을 한컷 찍었습니다.


마눌림 독사진도
한장!
지금에와서 사진을 보며 느끼는거지만
저 당에는 사진을 참 못찍었습니다. ^^
20Gbtye 의 사진
잘찍었다고 생각되는 사진은 얼마 안되네요.


제니퍼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삼각대를 들고 오는
우리 마눌림!


저는 혼자 신나서
혼자 이쪽으로 뛰어와서
한컷 찍습니다.


언제 또 올수 있을까 하는
몰디브 이기에
눈에 보이는건 모두 사진으로
담을려는 생각에
열심 셔터를 눌러봅니다.


이곳은 메인 리셉션 앞에 있는
작은 테이블입니다.
제니퍼께서 이곳에서
잠시만 기대리라고 하십니다.
전산상 룸 배정에 시간이 약간 걸린다고 하네요 ^^

맛있는 과일쥬스
아주 시원한 얼음물
(이런 더운지방에서는 얼음이 정말 꿀맛입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
키위맛이었나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곳에서 우리를 챙겨주시는
제니퍼께서 이곳에 대한 설명
아주 자세하게 해주셨습니다.
익스커션의 예약이며
우리가 머무는동안에 진행되는 이벤드 날짜...
밥을 먹는 레스토랑의 위치 등등..

헛;;;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룸으로 체크인을 하기위해선
우선 3000불의 금액을 카드로 선결제를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저희는 마지막날 사용한 금액을 카드로
결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카드는 총3장
그중에서 해외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설정을 해놓은 카드가 1장...
그리고 한도액은 1500불;;;
이런... 나머지는 잘 모릅니다.

첫번째 카드로 확인을 해보니 금액이 모자르답니다. ㅠ_ㅠ
두번째 카드까지 가지고 갔는데 사용불가랍니다.. 헉;;;
마지막..카..카드.....
웃으면서 오시는 제니퍼께서
3000불 승인되셨습니다... 라고 하시네요 ...
방배정과 함께.... 흑...
고급리조트 무섭습니다....
3000불 선결제!!
라니.... 흘

그래도 다행이네요. 결제가 되서...;;;;


사실 사진들이 대부분 역광이라
보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살색이 조금 칙칙하네요 ^^

지금 같았으면 스트로브를 써서 찍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낮에 스트로브 사용하는 것..


여기서 설명을 다듣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제니퍼께서 이곳의 아침식사
9:00~12:00 까지 진행되는데
저희는 조식을 포함해서 결제를 했지만
내일부터 아침을 먹을 수 있는데
아직 12시가 되지 않아
그냥 가서 맘것 먹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전에 체크인한 손님
무료로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군요 ^^

그래서 먹을것을 좋아하는
저희들은
얼른 식당(?)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그곳의 이름은 아톨마켓이라고 합니다.


- 다음에 계속 -











우리는
CONRAD고급승합차를 단독으로 타고
애어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도중
차량 밖으로 보이는 활주로옆에
물 웅덩이(?)를 찍어봤습니다.

나름 물에 하늘이 비춰
반영샷이 되었군요 ^^
역시 몰디브의 하늘을 참 파랗습니다.


이곳이 애어택시 승강장의 대기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애어택시를 기다립니다.
일반적으로는요 ^^
하지만!!
저희는 귀빈대접을 여기서도 받습니다.


저쪽으로 나가가면 비행기들이 줄서 있습니다.
비행기가 애어택시 입니다 ^^

이곳에서 역시 귀빈대접을 받은 우리들은
일반인(?)들이 대기하는 테이블에서
앉아 기다리는 것이 아닌
깊숙한 곳에
CONRAD(구 힐튼)용 전용 라운지!!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CONRAD(구 힐튼)리조트는
예약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이 우리들만의 전용 라운지 입니다.
Luxury급W리조트 역시
옆쪽에 전용 라운지가 있습니다.
역시 고급 리조트는
전용 라운지에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 전용 라운지 안에는 많은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고
빵빵한 에어컨으로 땀을 식힐 수 있으며
땀을 닦으라고 물수건까지 줍니다.

우리마눌님께서는 아이스티 한잔을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

또 여기서는 애어택시 대기 시간동안
무료로 마사지까지 해줍니다.
단! 여성만 해준답니다.
그리하여 마눌님께서는 마시지를 받으시고
저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고급 리조트 답게 귀빈대접을 받습니다. ^^


이것이 애어택시 입니다. ^^
그냥 경비행기죠
시간이 다되서 우리는 시원한 전용 라운지에서 나와
승강장으로 향했습니다.


라운지에서 나올때
우리가 타고갈 애어택시의 기장
승강장까지 안내해주고
어린직원 한명
우리의 짐을 캐리어에 끌고 애어택시로 가져도 주었습니다.
이때 팁을 1달러인가 2달러를 줬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몰디브에 갈때 팁으로 20달러(1달러짜리로)정도
팁용으로 바꿔갔습니다. ^^
메너죠 ㅎㅎ


저끝의 왼쪽에 있는 비행기가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입니다.
애어택시 앞에 가니
기장님께서 손수!! 와이프의 을 잡아주시네요 ^^
비행기가 물위에 있어서 흔들리거든요.


자 애어택시에 탔습니다.
애어택시의 좌석은
한쪽은 2좌석 다른한쪽은 1좌석으로 되어있습니다.
웹에서 읽은 바로는 서로 붙어 앉지 말고
양쪽 창문쪽에 앉아서
창밖을 구경하며 가라고 하더군요.
빨리 자리를 맡지 않으면 이상한곳에 앉는다고.. ㅎㅎㅎ;

하지만!!!
저희는 귀빈입니다. ㅋㅋ

이 애어택시.....
저희만 타는 전용 택시!!입니다. ^_^

보통은 여러 리조트의 사람들이 타서
중간중간 내려주고 이동하는데
저희는 이 애어택시를 타고
한번도 안쉬고
저희 리조트인 힐튼(현 CONRAD) 리조트로
날라갔습니다
. ㅋㅋㅋ

저희들만의 전용기 입니다. ㅋㅋㅋ


그리하여 좌석을 앉고싶은곳에
그냥 앉으면 됐습니다. ^^
저 신나하는 우리 마눌림의 표정을 보세요 ^_^
행복감이 느껴지시나요?

드디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온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참 울 마눌림 무릅위에있는 작은 봉다리 보이시나요?
전용라운지에서 준 물2병귀마개, 물티슈입니다.
역시 귀빈대접이죠? ^^


저는 이렇게 마눌림과 반대편의 창가에 앉았습니다.
선글레스를 쓰니 좀 가오가 사는군요?  ㅋㅋㅋㅋ


슬슬 에어택시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의 앤진이 창 바로 옆에 있어서
엄청난 소음으로 옆사람의 말소리가
잘 안들립니다.
그래서 귀마개를 주는거지요 ^^

사실 저는 이런 경비행기를 무척이나 타고보싶었습니다.
큰 여객기는 나는 맛이 안나잖아요.
여객기처럼 아주 높이는 날지 못하지만
바로 눈앞에 구름속을 지나갈 수도 있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흔들리기도하구요 ^^

그래서 몰디브 리조트를 정할때
기준 1순위
애어택시로 이동하는 리조트였습니다. ^^ 히힛


점점 프로펠러가 빨리돌며 금방
물위로 날아올랐습니다.
저 옆쪽에 여객기 활주로가 보이는군요 ^^
그 옆으로 살짝 보이는 에메랄드 빛이 보이시나요?
리조트에 가면 질리도록 봅니다. ㅋㅋㅋㅋ



- 말레의 애어택시 승강장편 끝 -








지금 시각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 55분
몰디브의 아침 태양
6시 15분정도에
그 모습을 들어낸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얼른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직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기전
훌룰레호텔 앞마당(?)
전경입니다.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꽤 괜찮네요 ^^


옆으로 살짝 걸으니
헛!!!!
호텔이 바닷가 옆에 있었던 거였군요
저기가 몰디브의 바다입니다.
ㅠ_ㅠ
처음보는 몰디브의 바다.

리조트가 아니라서
그냥 우리나라의 남해정도 바다 전경이지만
그래도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몰디브의 바다라.
바다 냄새도 몰디브 냄새(?)가 납니다 ㅋㅋㅋㅋ


앗 드디어 태양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평선에서 뜨는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아쉽게도 저쪽에서 뜨내요 ^^

그래도 난생처음!!! 맞이하는
해외에서의 아침 태양입니다.
아름답게만 느껴지네요 ^^


호텔근처의 야자수 옆에서
한컷찍어봅니다.
와 울마눌님
다리가 길군요 ^^


사실 광각랜즈라 길어보이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군요...
전 짧아보입니다.-_-;
결론은
울마눌님께서 기신겁니다 ㅋㅋㅋ


이런식으로 호텔 룸에서
바닷가로 바로 갈수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제주도에도 있는 바닷가 옆의 호텔도 이런식이겠죠? ^^

계단 옆에는 룸으로 들어갈때
발의 모래를 씻는 물동이손잡이가 긴 바가지가 있습니다.
나중에 리조트에서 매일 사용하게되는
물동이랍니다 ^^


저도 계단에 서서 똥폼(?)을 잡아봅니다.
하지만 가다가 안나오는군요.-_-
왜냐구요?
전 사진을 찍힐줄 모르거든요.
-_-;;;


또 꼴에 폼좀 더 잡아본다고
시선처리를 합니다.
하지만 어색합니다.-_-
그만 내려오세요 신랑님...
추해보입니다.;;



몰디브의 아침태양 빛을 받는
우리마눌님의 모습이
아름답게느껴집니다.
햇빛의 따뜻함이 느껴지시나요? ^^

리조트에가면 저 태양빛...
무섭게 뜨겁습니다. -_-;;;


룸이 있는 건물을 배경으로 한장씩 찍어봅니다.
사실 삼각대를 가지고 나갔으면
커플샷도 찍을 수 있었는데
깜빡했네요.
밥먹고 바로나온거라 ^^;


룸으로 복귀하여 침을 꾸리고
로비로 나왔습니다.
로비의 전경입니다. 깔끔하죠?
데스크에 체크아웃하고
우리를 어택시로 모셔다줄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좀 기다리니 우리의 에이브람이 오더군요 ^^
이것저것 설명해줍니다.


기다리다가 잠시 로비 밖으로 나와
호탤을 뒤로하고 몇컷 찍어봅니다.


사진을 보고서야 느낀점인데
몰디브의 하늘은 도시나 리조트나 변함없이 파랗습니다.
모랄까...
공해가 없다는게 눈으로 그냥 느껴지는 정도의
맑음이랄까요? ^^

사진으로는 찍지 못했지만
시간이 다되서 차량한대!!가 왔습니다.
봉고식 차량이었는데
고급차량이었습니다.
다른 리조트로 가는 손님들은 버스같은것
다들 몰려타고 갔는데
저희는 CONRAD(구 힐튼)이라는 상호가 붙은
고급차량에 저희 커플만!!! 타고
애어택시 승강장으로 향했습니다.
귀빈대접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몰디브는 리조트 등급
Standard, Delux, Luxury 3등급으로나뉘는데
구 힐튼 리조트는 Delux급이었다가 CONRAD로 바뀌면서
Luxury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어
가격도 엄청 비샀씁니다.
그만큼 귀빈대접을 받긴했지만요 ^_^

이제 애어택시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 말레의 훌룰레호텔로편 끝 -















아름다운 힐튼 리조트로의 출발날이라
설레어 잠을
설칠줄 알았는데
아주! 잘잤습니다 ㅋㅋㅋㅋ

Lost의 마이클을 닮은
에이브람께서
영어를 못알아듣는 저희들에게
종이에 오전 6시반(몰디브시간)까지
로비로 나오라고
자기 전화번호와 시간을 적어주셨습니다.

좀 일찍(새벽 5:30)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이 어딘지 몰라 로비에 물어물어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
식당명(?)이 Faru 라고 써있네요
파러(?)...라고 읽어야되나? ㅡ"-a


여기는 뷔페식으로 여러가지 음식이 있었지만
일찍나온 덕에 더러 그릇만 있는 음식도 있었습니다.
서양사람들이 많이 오는 숙소라 그런지
서양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간단하게 먹을
아침으로 택한 음식입니다. ^^


먼지모를 고기 한점
내가 좋아하는 딸기쨈! 그리고 빠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인지
라이스류도 있더라구요 ^^

머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
딱히 맛있는것도 아니고
맛없는것도 아니고;;


식당의 전경입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식사를하는 사람이
조기 기둥사이에 한명있군요
저쪽 벽쪽에 음식들을 담은
그릇들이 보이네요

대체로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울마눌님(?)께서 저의 사진을
찍어주시겠다며
밥을 먹다 말고
무거운 카메라!!!로 저를 찍어주십니다 ^^;
무거운데 다행히
떨리지는 않았군요 ^^

제 눈은 잠이 덜깬듯 흐리멍텅하네요 ㅋㅋㅋㅋ


음식을 다 먹고
몰디브에서 새벽에 마시는
원두 커피 한잔 ^^
참 맛있었습니다.


식당에서 나와 다시 룸으로 가는 도중에
이런 장식이 있네요 ^^
마눌님(?) 저기 서봐요~
촬칵!!


복도를 지나는데 이런 것이 벽에 걸려있네요.
아마도 몰디브 대통령이 만들어 준건가요?
영어실력이 딸립니다.
알아서 해석하시길.. ㅎㅎ

룸으로 향하던 우리는 아직 시간이 남아
처음 맞이하는
몰디브의 아침
보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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