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회사는 IPTV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

IPTV라 함은 단어 그대로 IP + TV로써 TV -> STB(셋톱박스) -> 인터넷 -> 방송국의

연결 시스템을 갖는 차세대(?) 방송 시스템이다.

내 회사가 개발하는 단계는 STB에 와 방송국(또는 CP)업체와 연결해주는

방송 브로커(?)를 만드는 일을 한다. 요즘 이 STB의 대세가 Web베이스를 타고 있다는 점인데

Java를 이용하어 어플리케이션형태로 방송브로커를 개발하거나 STB에 탑제되는 IE를 통해서

렌더링 되는 방송을 TV에 뿌려주는 형태이다.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큰 프로젝트4개를 수주 받았나보다. (그게 1개월 전이다;)

각 프로젝트마다 개발 일정들이 있었는데 너무 빡빡히 잡힌데다가 이 일을 과장 혼자

다 맞고 있었다.-_-; 말이 안된다. 거기에 나와 새로운 개발부장이 투입되고 새로 신입이

한명 투입되었다. (사실 나도 신입일껄?..ㅎㅎ;;;)

문제는 1달이란는시간동안 개발되는것이 아니고 그 기간동안 기획, 디자인, 개발, Test 전부가

완료되어야한다. 다시 말하면 개발은 불과 1주일정도 잡힌 셈이다.-_-;;; 서비스 4개가 말이다.


4명이서 거의 3주는 밤샘과 철야를 반복하면 끝이 없을것 같던 일이 서서히 끝이 보였다.

밤샘과 철야는 개발자의 숙명인가보다.-_- (젠장;)

암튼.. Megapass에서 서비스하는 MegaTV의 서비스중 4개인 UCC, MLB(메이저리그 방송),

TVPaper(신문방송), TVMovie(영화 방영 서비스)가 주된 프로젝트가 되었다.

내가 맡은건 페이지 수가 가장 적은 'UCC 영상 제공 서비스'.. 신입보다 쉬운걸 맡았다.

왜냐하면... UCC에는 Admin툴까지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UCC Admin개발에 2일

UCC Client 개발에 2일.. 그리고 STB와 실제 KT Web서버에서 Test 2일 동안 총 6일간

거의 밤샘 작업을 하면서 구축했다.

과장이 맡은 일은 가장 난해한 프로젝트인 TV신문.... 이건.. 거의 어플리케이션 수준의

UI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지원해주면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와...이거 끝나고나니

Web으로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당연히 MLB지원도 했었다.

결론적으로 중간에서 모든 프로젝트의 지원역할을 한 셈이다. (내 프로젝트는 혼자 다했다;;)


오늘은 토요일.. 회사를 안나간다..ㅠ_ㅠ 기쁘다.. 하지만.. 하지만...

다음주부터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프로젝트 MegaTV에서 제공되는 도시락 서비스....

MP3 및 뮤직 비디오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이것도 예술이네..-_-;;;


야근 철야하면 보너스를 좀 주던가..ㅠ_ㅠ 아주 당연하게 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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